두비컴퓨팅, 중동 6개국 수출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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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링 랙.
<쿨링 랙.>

두비컴퓨팅이 중동 6개 나라 수출길을 열었다.

두비컴퓨팅(대표 이성균)은 카타르 도하라에 위치한 팔레(FALEH) 그룹과 독점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사업 규모는 450만달러이며 기간은 3년이다. 이번 계약으로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오만, 바레인 등 걸프협력회의(GCC)에 속한 중동지역 6개 나라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두비컴퓨팅은 중동 사막 기후에 최적화된 '쿨링 랙(Cooling Rack)' 모델을 개발한다. 이 지역은 최대 55도까지 기온이 올라간다. 걸프만 해역은 습도까지 높다. 표준 랙에 냉각장치를 결합, 내부를 밀폐시켰다. 항온항습 기능은 기본이다. 방음랙, 방진랙 기능까지 추가했다. 기존 제품 대비 1.5배 마력을 올렸다. 랙 내부만 집중적으로 냉각할 수도 있다. 데이터 센터 전체를 냉각하는 방식에 비해 전기를 80% 넘게 절감한다. 이산화탄소 90% 감소 효과도 있다.

모든 부품은 전산장비 정지 없이 교체가 가능하다. 핫 스왑(Hot Swappable) 기술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장애 허용 기능도 갖췄다. 시스템 장애가 일어나도 계속 운영할 수 있다. 열교환기 기술도 탑재, 절전 성능을 강화했다.

이성균 두비컴퓨팅 대표는 “소규모 비즈니스를 위한 인프라 구축은 쿨링 랙을 구입하는 것만으로도 간단히 해결된다”며 “아직 태동기 시장이지만 해외를 중심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