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트렉스, PEEK 섬유 제조업체 '자이엑스' 인수

빅트렉스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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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트렉스는 14일 폴리아릴에테르케톤(PEEK) 기반 섬유 제조업체인 자이엑스(Zyex)를 인수했다. 빅트렉스는 고성능 폴리머 솔루션 분야 영국기업이다. 슈퍼 엔지니어링플라스틱(EP) 소재 PEEK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자이엑스는 항공 우주, 자동차, 산업 시장을 겨냥한 PEEK 기반 섬유를 개발했다. 영국 글로스터셔에 생산 설비를 뒀다. 이송장비 벨트, 여과장치, 와이어 하네스 등에 사용되는 PEEK 기반 섬유 관련 제품군을 제공한다.

자이엑스 인수는 빅트렉스 전략적 투자 활동 일환이다. 빅트레스는 이번 인수로 빅트렉스 PEEK 기반 솔루션을 전략적으로 개발, 공급할 예정이다. 빅트렉스는 자이엑스 섬유 제품군을 자사 포트폴리오에 추가한다. 관련 전문 기술과 노하우, 리소스로 기존 솔루션을 강화하고 새로운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빅트렉스는 또 지난해 발표한 3D 프린팅(적층가공·AM) 컨소시엄을 기반으로 PEEK 섬유를 활용한 적층 가공 시장 개발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데이비드 험멜 빅트렉스 CEO는 “자이엑스의 견고한 비즈니스와 빅트렉스 글로벌 네트워크, 혁신 투자, 신규 시장 창출 역량이 결합해 향후 비즈니스를 더욱 성장시킬 것”이라며 “빅트렉스 핵심 폴리머 솔루션을 기반으로 다양하고 차별화된 반제품과 완성부품을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전략과 일맥상통하다”고 밝혔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