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레이저응용기술센터, KIMES에서 25억원 수출상담 성과 거둬

KIMES의 JTS인더스트리 부스.
KIMES의 JTS인더스트리 부스.

경북대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 레이저응용기술센터(센터장 이종훈)는 최근 열린 제33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에서 레이저 의료기기 공동관을 운영, 25억원의 수출상담과 20여건의 레이저 의료기기 신제품 개발협의가 이뤄졌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는 협력기관인 한국광기술원과 라메디텍, 세명바이오텍, 피테크, JTS인더스트리, 코맥스 등 5개 기업 레이저 의료기기 공동관을 운영해 관련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라메디텍(대표 최종석)는 국내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한 레이저 채혈기(HandyRay)를 전시, 국내외 병원과 기업에서 사용문의 및 판매권과 관련 70건의 상담실적과 4억여원의 상담계약을 이끌어냈다. 국내외 의료기기지원기관 및 병원들과 제품의 기능 향상, 임상적 활용 협력, 신제품 개발 등에 대해 상담했다.

코맥스(대표 변봉덕)는 이번에 초소형 다파장 레이저 솔루션을 전시했다. 국내 레이저 광원 원천기술을 필요로 하는 기업, 출연연, 대학, 병원 관계자들과 기술상담 및 개발협의가 활발히 이뤄졌다. 90여건의 상담실적과 현장계약액 4000만원, 상담액 5억원을 달성했다.

KIMES에서 경북대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 레이저응용기술센터 부스 모습.
KIMES에서 경북대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 레이저응용기술센터 부스 모습.

피테크(대표 최요성)는 스마트폰 기반 개인형 맞춤형 관리 시스템 연동, 사용자 편의성을 증대시킨 개인용 레이저 의료기기 제품군을 전시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여드름과 통증 분야 제품을 공개했다. 피테크는 사물인터넷(IoT)기술과 국내 레이저 광원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기술개발 협력과 제품화관련 9개사 30여건의 기술상담 실적을 거둬들였다.

자외선 치료기기 및 의료용구 전문기업 세명바이오텍(대표 김미숙)은 이번 전시회에서 피부질환 치료용 'UV-B 파장' 자외선 조사기를 선보였다.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해외인증과 비타민 D 생성에 대한 임상논문, 특허 등을 보유한 기업이다. 전시회에서 베트남 의료기기 유통기업인 반쑤안(Van Xuan)과 베트남 직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JTS인더스트리(대표 류세훈)는 레이저 의료기기 핵심부품을 공개했다. 이번 공동관에 참가해 태국, 베트남 등 해외 바이어와의 상담을 통해 1억여원 현장계약을 맺었다.

경북대학교 산하의 3D융합기술지원센터, 휴먼케어기술센터는 이번 전시회에서 의료기기 신기술 개발현황을 소개했다. 재활〃인지강화〃활력증강 등 휴먼케어 기술과 맞춤형 3D 프린팅 기술의 환자적용 사례를 소개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경북대 레이저응용기술센터 및 한국광기술원은 레이저 의료기기 기업, 기관을 대상으로 장비활용 상담과 기업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