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염동열 국회의원이 선관위로부터 불법 여론조사 혐의로 고발당했다.
염동열 국회의원은 지난 3월 28~29일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기관의 전화번호를 밝히지 않고 여론조시를 실시했다.
또한 또 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없이 표본을 선정하고 특정 예비후보자에게 편향된 어휘와 문장을 사용한 것을 포착, 선관위는 불법 여론조사로 판단해 고발조치 했다.
뿐만 아니라 염동열 국회의원은 특정 예비후보자에 대한 부정적인 내용을 제시한 후 각 질문에 대해 그 예비후보자에 대한 지지도가 변화하는지 여부를 물어보는 방법 등으로 설문지를 구성했다.
선관위는 이에 대해 낙선 목적의 사전선거운동을 벌인 것으로 판단했다.
염동렬 의원은 현재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전략기획본부장을 맡고 있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