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소방안전박람회, 오는 26일부터 사흘간 엑스코서 개최

국제소방안전박람회, 오는 26일부터 사흘간 엑스코서 개최

소방산업 전문박람회인 제14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엑스코(EXCO)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국민안전처와 대구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엑스코, 코트라가 공동주관한다. 올해 슬로건은 '소방산업진흥으로 안전한 대한민국'이다.

올해는 특히 몽골 재난관리청 부청장, 베트남 안전차관, 캄보디아 소방국 등 주요 해외 VIP가 참여한다. 몽골은 26일 한국소방산업기술원과 업무협약을 맺는다.

올해 처음으로 '지진특별관'이 구성된다. 2016년 9월 12일 경주시 남서쪽에서 발생한 규모 5.8 지진을 계기로 국민 상당수가 지진에 대한 경각심을 체감했다. 이를 계기로 박람회에서는 국내 지진관련 제품을 박람회 기간 동안 특별관으로 구성해 국내 지진 관련 소방 제품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참가기업으로는 YSFS, 공간안전, 유노빅스이엔씨, 한국방진방음, 삼성테크, 엔에스브이, 금강엠이씨, 이엔에스조인트, 엠티디아이 등이다.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VR 체험형 이동식 안전체험과 지진 발생시 반드시 필요한 지진(생존)키트도 전시한다.

참가업체의 해외 진출을 위한 수출상담회 및 구매상담회도 열린다. 동남아시아 및 중동지역 13개국 25개사 바이어를 초청 26일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구매상담회에는 전국 소방관서 품목별 구매담당자 1000여명이 참석한다.

안전체험관은 이용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실내 3층 전시장에서 운영된다. 야외에서는 무인방수파괴차와 무선굴삭기, 다목적 제독차 등 9종의 다양한 소방차량을 전시 및 시연, 인명구조견 경진대회 개최 등 시민들에게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