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 '전통시장 대학협력사업' 2년 연속 선정…무등시장 활성화 앞장

지난해 광주대가 무등시장과 함께 진행한 전통시장 대학협력사업 프로그램 모습.
지난해 광주대가 무등시장과 함께 진행한 전통시장 대학협력사업 프로그램 모습.

광주대(총장 김혁종)는 전통시장 대학협력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광주 남구 무등시장 활성화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전통시장 대학협력사업'은 대학과 전통시장이 협력해 청년 눈높이에 맞는 상품과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대 전통시장 대학협력사업단은 지난해 무등시장 특성화 사업으로 실시한 오카리나 악기거리와 콩 식품 먹거리 프로그램이 우수한 평가를 받아 올해에도 지원 대상 대학으로 선정돼 1억3000여만 원의 사업비를 받는다.

광주대는 5개 학과에서 100여명의 교수와 학생이 참여해 △콩 활용 간편식 레시피 개발 △오카리나 특화상품 디자인 개발 △사용자제작콘텐츠(UCC) 제작 △특화거리 환경개선 등 무등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3차원 프린터, 고기능 컬러 출력기 등 대학 공용장비지원센터 보유 기계를 활용한 다양한 시제품 및 홍보물 개발을 지원한다.

무안=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