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전동식 뒷면 유리 커튼, 고성능 에어컨 필터 등을 전 트림에 적용한 2017년형 EQ900을 출시했다. 다만 판매 가격은 이전 모델 대비 100만~200만원 인상됐다.
현대차(회장 정몽구)는 17일 편의성을 강화한 '2017 제네시스 EQ900'를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2017 EQ900는 모든 트림에 △전동식 뒷면 유리 커튼 △전동식 트렁크 △고성능 에어컨 필터 △세이프티 언락 등 고객 선호 편의 사항을 기본 적용하고, 운전석 통풍 시트 성능을 개선하는 등 소비자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또 글로브 박스 내 DVD 플레이어를 장착하고, AVN 시스템 기능 개선 등을 통해 멀티미디어 이용 편리성도 더했다.
2017 EQ900는 5.0 모델에만 적용되던 프라임 나파 가죽 내장재와 리얼 메탈 내장재를 3.8 모델과 3.3 터보 모델 프레스티지 트림까지 확대 적용했다. 엔진 커버 및 아날로그 시계의 제네시스 로고를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2017 EQ900 판매 가격은 △3.8 모델 7500만~1억900만원 △3.3 터보 모델 7900만~1억1300만원 △5.0모델 1억1800만원 △5.0 리무진 1억5400만원이다.
제네시스 브랜드 관계자는 “고객 성원에 힘입어 EQ900는 대한민국 고급차의 대명사가 됐다”면서 “고급스러워지고 편의성이 높아진 2017 EQ900로 고객에게 더 큰 만족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