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팜봇' 농사짓는 주말농장 구축…스마트팜 모델 추진

주말농장도 팜봇(Farmbot)이 농사 짓는 스마트팜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전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농식품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모델개발' 공모사업에 '농업과 관광자원을 연계한 디지털 도농교류서비스'가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이번 공모에서 모바일 앱을 통해 원격으로 팜봇을 제어해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형태의 주말농장 구축을 제안했다. 팜봇은 농작을 뜻하는 파밍(Farming)과 로봇(Robot)의 합성어로 농약과 물, 비료주기 등 농사를 돕는 로봇을 의미한다. 공모 선정 과정에서 제4차 산업혁명에 맞은 획기적인 스마트팜 모델로 평가받았다.

전북 순창군은 총괄 및 스마트마실 시범을, 전주시는 농식품 ICT모델 설계 및 소프트웨어(SW) 품질관리를 담당한다. 원격재배 시스템과 연계한 도농교류로 실질적인 농촌공동체 경제 활성화 효과가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제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획기적인 스마트팜 모델로, 도농교류 융합형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농촌지역 일자리 창출가 농업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