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구재단, 공공연구성과 사업화 기업에 공공기술기반펀드 60% 이상 투자한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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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김차동)은 18일 대덕테크비즈센터(TBC)에서 '이노폴리스 공공기술기반펀드 출범 설명회'를 열고 공공 연구 성과 사업화 기업에 펀드 약정 총액 60%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특구재단은 약정 총액 절반 이상은 전국의 5개 연구개발특구 내 기업에 투자하고, 펀드에 출자한 지방자치단체 권역 기업에 출자금의 2배 이상을 투자한다.

넥서스비, 진시스템, 에덴룩스 등 3곳 공공기술사업화 기업이 첫 투자대상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은 금융 지원 및 성장 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이전 기술 고도화, 우수 인력 유치, 설비투자 증설 등을 추진할 수 있다.

김차동 이사장은 “공공기술사업화 추진 기업이 초기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일이 많다”면서 “앞으로 벤처 투자펀드도 조속히 조성, 공공기술사업화 기업의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이노폴리스 공공기술기반펀드는 공공 연구개발 성과 사업화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총 501억원 규모의 펀드다. 연구개발특구 2차 펀드회수금 150억원, 국민연금 200억원, 지자체 투자금 107억원 등을 활용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