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ICT 접목해 300조 명품시장 진출

차인혁 SK텔레콤 IoT사업부문장(왼쪽)과 다니엘 메이란 부루벨코리아 대표가 ICT 기반 명품 산업 혁신과 공동 사업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차인혁 SK텔레콤 IoT사업부문장(왼쪽)과 다니엘 메이란 부루벨코리아 대표가 ICT 기반 명품 산업 혁신과 공동 사업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SK텔레콤이 명품 브랜드 운영업체 부루벨코리아와 글로벌 명품 시장에 진출한다.

SK텔레콤은 19일 브루벨코리아와 정보통신기술(ICT)과 명품 산업을 결합, 신규 사업 기회 발굴 등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양 사는 △여행객 쇼핑 편의 증진을 위한 온·오프라인 연계(O2O) 커머스 플랫폼 개발 △명품 매장 인테리어·유통망 혁신 △ICT기반 상품 기획 등 다양한 협력을 모색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스마트 사이니지, 위치확인 솔루션 등 다양한 ICT를 매장과 제품에 도입할 예정이다.

차인혁 SK텔레콤 IoT사업부문장은 “글로벌 명품시장은 약 300조 규모로 의류 및 악세서리 등 연관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매우 크다”며 “향후에도 업종과 분야를 넘어선 협력을 통해 새로운 ICT 생태계를 조성하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부루벨그룹은 아시아 전역에서 명품 소매 분야 총괄, 운영 및 컨설팅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국과 중국·일본·태국·홍콩 등 주요 아시아 지역 8개국에 100개 이상 명품 브랜드를 유통한다.

부루벨코리아는 아시아 지역 면세점 및 쇼핑몰 명품 브랜드 유통을 담당한다.

김지혜 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