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 '부산 R&D전문가 네트워크 포럼' 개최

지난해 열린 부산신진연구자포럼 세미나.
지난해 열린 부산신진연구자포럼 세미나.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BISTEP·원장 민철구)은 20일~21일 이틀간 제주도에서 '연구개발(R&D) 전문가 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기존 신진연구자포럼과 차세대기업가포럼 통합 행사로 대학, 기업 소속 R&D 전문가들이 참석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할 부산의 혁신 과제를 모색한다.

신진연구자포럼과 차세대기업가포럼은 BISTEP이 중대형 신규 R&D과제 발굴과 융합연구 활성화를 위해 발족과 운영을 주도한 포럼이다.

신진연구자포럼은 전략산업 및 융복합 기술 분야에 몸담고 있는 200여명의 30~40대 젊은 연구자를 중심으로 2015년 결성됐다. 해양, 융합부품소재, 창조문화, 바이오헬스 및 지식 인프라 4개 분과에서 교류와 협력 연구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결성된 차세대기업가포럼은 중소기업 2세, 3세 경영인과 청년 CEO를 중심으로 기업인 간 인적 네트워크 구축과 수요자 관점의 R&D 과제를 도출하고 있다.

이날 통합포럼에서 노상도 성균관대 교수는 '제조 혁신을 위한 스마트제조와 사이버 물리융합'을 주제로 특강한다. 강성민 티랩 대표는 '연구개발특구사업과 연구개발서비스업 현황'을 소개한다.

민철구 BISTEP원장은 “포럼의 개별 활동을 넘어 연구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융합연구를 활성화해 부산에 R&D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려는 목적”이라면서 “신진연구자와 차세대기업인의 아이디어를 모아 4차 산업혁명 대응하는 부산 미래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