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빅데이터산업 생태계 조성 위해 '경북빅데이터센터' 본격 가동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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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영남대에 경북빅데이터센터를 개소, 빅데이터산업 생태계 조성과 인력양성에 나섰다.

경북빅데이터센터는 4차 산업혁명 기반 기술인 빅데이터분야 전문인력 양성, 중소기업 대상 빅데이터 분석·활용에 대한 컨설팅 및 기술지원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센터 운영은 영남대가 총괄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티맥스소프트, 피플데이터 등이 참여한다. NIA는 현재 빅데이터분석활용센터를 통해 인력 양성과 기업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티맥스소프트와 피플데이터는 센터와 협력해 빅데이터 관련 다양한 연계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NIA는 국내 빅데이터 시장이 매년 30%씩 성장, 지난해는 3440억원 규모로 성장했고 오는 2020년에는 1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경북, 빅데이터산업 생태계 조성 위해 '경북빅데이터센터' 본격 가동

하지만 경북은 그동안 빅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전문 실무인력이 부족하고 기업 인프라가 취약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업이 지지부진했다.

도는 센터를 중심으로 빅데이터 거버넌스 포럼 운영, 미래창조과학부 빅데이터 지역거점센터 유치, 대학 및 특성화고와 연계한 전문인력 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정책과제도 발굴해 지원한다.

도는 하반기에 빅데이터 활용 확산 및 중소기업 지원사업 발굴 등 빅데이터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우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초연결, 초지능으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 핵심은 빅데이터 분석과 활용 능력”이라면서 “기업 실질 지원과 인력 양성으로 경북 빅데이터 산업생태계 조성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