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공공기관 혁신사례 대상 수상

송언석 기획재정부 2차관(왼쪽 네 번재)이 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송언석 기획재정부 2차관(왼쪽 네 번재)이 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가 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 평가에서 대상을 받았다.

송언석 기획재정부 2차관은 19일 '2016년 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 시상식 및 공공정책 포럼'에서 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된 6개 공공기관에 경제부총리 표창을 수여했다.

수자원공사는 여름철 부유 쓰레기를 퇴비로 재활용 해 대상을 받았다. 낙동강 상류 안동댐은 매년 여름철 부유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수자원공사는 안동시와 함께 부유물 퇴비화 사업을 추진했다. 부유 쓰레기 처리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주민 소득을 높였다.

최우수상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감정원이 받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동형 체크인 카운터를 세계 최초 도입해 승객 대기시간을 줄였다. 한국감정원은 지가 조사 때 현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우수상은 교통안전공단(유치원 등 통학버스 실시간 운행정보 제공 서비스), 국민건강보험공단(지역별 식중독·천식 등 질병 발생 예측 정보 서비스), 한국남부발전(조선기자재 업체의 발전업종 전환지원 활동)이 받았다.

송 차관은 “공공기관 변화와 혁신의 지향점은 국민”이라며 “기관간 칸막이를 뛰어넘어 협업하고 지역과 상생 협력으로 혁신적 공공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