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랭글러·300C·E클래스 등 41개 차종 리콜

지프 랭글러, 크라이슬러 300C,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등 41개 차종 8020대가 리콜에 들어간다.

FCA 지프 랭글러
FCA 지프 랭글러

국토교통부는 FCA코리아, 미쓰비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볼보그룹코리아 등에서 수입 판매한 승용차, 화물차, 특수자동차 등에서 제작결함이 발생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크라이슬러 300C 1987대와 지프 랭글러 2789대는 조수석 에어백 결함으로 리콜한다. 이 에어백은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된 일본 다카타 제품으로, 에어백이 터지면서 금속파편이 튀어 승객을 다치게 할 우려가 있다. 300C 342대는 변속기로부터 구동축에 동력을 전달하는 '프로펠러 샤프트'를 차체에 고정하는 볼트 조립 불량으로 리콜한다.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판매한 E200 등 20개 차종 승용차 42대는 컨트롤 유닛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오류로 에어백이 비정상적으로 작동될 수 있고 AMG G 63 등 2개 차종 승용차 3대는 차량문 잠금잠치 케이블 제작 불량이 발견돼 리콜한다.

볼보그룹코리아 트럭에서 판매한 FH·FM 카고와 트랙터 등 4개 차종 화물·특수자동차 1519대와 FH덤프트럭 등 11개종 건설기계 1195대는 브레이크 페달 축 고정용 분할핀 결함이 발견돼 리콜 목록에 올랐다. 이 밖에 미쓰비시자동차가 판매한 RVR 승용차 143대는 앞유리 와이퍼 모터의 제작결함으로 내부부품이 부식돼 와이퍼가 작동하지 않을 우려가 적발됐다.

국토부, 랭글러·300C·E클래스 등 41개 차종 리콜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