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은 지난 1~3월 해외에서 리콜 처분을 받은 제품 35개가 국내에서 유통된 것을 확인해 시정 조치했다고 20일 밝혔다.
품목별로는 '레저용품'이 9건(25.7%)으로 가장 많았다. '식품'과 '전자제품'은 각각 6건(17.1%), '유아용품'은 5건(14.3%)으로 뒤를 이었다.
국내 수입·유통업자가 판매하는 7개 제품은 사업자의 자발적 협조를 통해 무상 수리를 진행했다. 유통경로 확인이 어려운 28개 제품은 통신판매중개업자 협조로 판매 게시물 삭제, 제품 판매중지 등을 조치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대형마트, 통신판매중개업자 등 다양한 사업자와 정례협의체를 운영해 해외 리콜 제품 모니터링과 시정 조치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