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 전자부품용 택트 스위치 특허 획득...해외 시장 진출 추진

시노펙스가 소형 스마트 전자기기에 들어가는 버튼 핵심구동기술 '택트 스위치'(SMD Tact Switch) 특허를 취득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시노펙스, 전자부품용 택트 스위치 특허 획득...해외 시장 진출 추진

시노펙스는 택트 스위치 국내 특허 양수를 통해 기술을 확보했다. 특허권 양수로 김경희, 권순길 등 기존 특허권자 2인의 공동소유에서 시노펙스를 포함한 3인의 공동소유로 변경됐다.

시노펙스가 획득한 특허는 휴대폰·태블릿·스마트워치·이어폰·블루투스헤드셋 등 스마트 디바이스에 들어가는 전원·홈버튼과 볼륨 조절 버튼 구동 시 필수적인 기술이다.

시노펙스는 초경량·초박형 전자제품 추세를 만족시키는 고부가가지 부품생산 기술을 획득했으며, 중국과 베트남 등 해외 특허도 출원 진행중이다. 시노펙스는 외산기업이 독점한 연 5000억원 규모 세계 택트 스위치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시노펙스는 택트 스위치 특허가 필름구조로 완전 방수가 가능하며 저·고온 방치, 고온고습, 열충격, 수명등 자체적으로 실시한 안전·신뢰성 검사를 모두 만족했다고 설명했다.

양승덕 시노펙스 전자부품 사업부장은 “특허 획득은 중견기업이 외부 스타트업과 손잡고 사업화하는 사례“라며 “향후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지속적으로 외부 아이디어를 받아들여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