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공동제작으로 해외시장 개척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와 KOTRA(사장 김재홍)는 공동제작을 통한 국내 애니메이션의 해외시장진출 활성화를 위해 '아시아-EU 카툰커넥션 2017' 행사를 19일부터 3일간 제주 롯데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19일 개막식에서 김두영 KOTRA 전략마케팅본부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와 KOTRA(사장 김재홍)는 공동제작을 통한 국내 애니메이션의 해외시장진출 활성화를 위해 '아시아-EU 카툰커넥션 2017' 행사를 19일부터 3일간 제주 롯데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19일 개막식에서 김두영 KOTRA 전략마케팅본부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와 KOTRA(사장 김재홍)는 공동제작으로 '아시아-EU 카툰커넥션 2017' 행사를 21일까지 3일간 제주 롯데호텔에서 개최한다.

콘텐츠, 관광, 의료 등 9대 유망 서비스산업 해외진출 지원 일환으로 추진하는 카툰커넥션은 유럽연합(EU) 미디어 프로그램 기금을 활용하는 행사다. 공동제작, 방영권 및 파생상품 거래도 이루어진다. 2010년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로 8회째를 맞고 있다.

이번 행사는 애니메이션 수출시장 다변화 전략으로 프랑스 텔레비전, BBC 등 해외 방송사 6개사와 유럽 33개사 등 해외바이어 67개사가 참여했다. 국내서는 지상파와 케이블 7개사 등 유망 기업 71개사가 참가했다.

1대1 상담회에서는 EU 국가들 중 북유럽과 동유럽 지역에서 새로운 기업들이 다수 참가했다. 유럽 참가 기업 다양화로 신규 지역 네트워킹 조성과 배급 방영 라인 확보가 가능해졌다.

한국 탁툰엔터프라이즈는 영국 기업과 공동제작, 수출에 관한 4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행사기간 중 총 1570만 달러 규모의 계약과 양해각서(MOU) 4건이 체결됐으며 1205건의 1대1 상담이 이뤄졌다.

폐막 행사 '어워즈 시상식'에서 선정된 5개 한국기업은 올해 9월 열리는 '카툰포럼'과 내년 3월에 '카툰무비'에서 발표할 기회를 얻게 된다. 이 중 한국측이 선정한 2개사는 SK브로드밴드 각종 멘토링과 지원을 받게 된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