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방산기업 '밥콕' 손잡고 국내 '中企' 세계로

KOTRA(사장 김재홍)는 20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영국 3위 방산기업 밥콕(Babcock)과 '밥콕 글로벌 파트너링 플라자 2017'을 개최했다. 안성일 KOTRA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KOTRA(사장 김재홍)는 20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영국 3위 방산기업 밥콕(Babcock)과 '밥콕 글로벌 파트너링 플라자 2017'을 개최했다. 안성일 KOTRA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KOTRA(사장 김재홍)는 20일 밥콕의 글로벌 협력사 발굴 수요에 맞춰 '밥콕 글로벌 파트너링 플라자 2017'을 개최했다. 밥콕은 연매출 73억달러에 달하는 기업으로 함정 설계와 시스템 통합 등 방산, 보안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구매정책 설명회와 1:1 수출상담회로 나누어 진행됐다. 밥콕은 구매정책과 협력방안 등 기업간 상생전략을 안내했다. KOTRA는 밥콕과 협력할 우리 기업을 위한 기술개발(R&D) 지원사업을 소개했다. 수출상담회에서는 조선 해양, 방산·보안, 시스템 등 여러 분야의 업체와 면담으로 다양한 형태의 협력방안을 타진했다.

국내기업은 밥콕과 협력으로 시스템 통합, 군수지원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세계 방산시장으로 판로 개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세계 조선해양산업의 불황으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국내 중소 조선 기자재 업체에 새로운 거래선을 발굴은 의미가 크다.

안성일 KOTRA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장은 “한국 제조업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으나 방산분야 소프트 파워가 약한 것이 그동안 아쉬웠다”며 “KOTRA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는 밥콕과 같은 글로벌 방산기업과 지속 협력으로 우리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세계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