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창뮤직, 롯데아울렛 광주 수완점 악기 할인행사

롯데아울렛 광주 수완점 행사 포스터.
롯데아울렛 광주 수완점 행사 포스터.

영창뮤직이 지방 아울렛 유통 시장을 공략한다. 20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롯데아울렛 광주 수완점 A관 3층 행사장에서 가정의 달 기념 특별 할인행사를 연다. 지방 아울렛 대상 악기 할인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 최초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어쿠스틱피아노는 정상가 대비 최대 28%, 커즈와일 디지털피아노는 최대 45% 가격을 내린다. 리퍼브 상품은 최대 55%까지 할인한다. 매장 전시에 쓰였거나 단순 반품된 제품이다. 한정수량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일부 모델은 조기 소진될 수 있다.

모든 구매 고객에게 최대 10만원 할인 혜택도 준다. 모델에 따라 헤드폰, 스탠드, 가방 등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한다. 광주 수완지구는 신규 택지 개발 지역이다. 2만여 세대 대단위 주거단지와 대형마트 등이 위치한 쇼핑·문화 중심 지역이다.

영창뮤직은 악기업계 중 가장 많은 아울렛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말 신세계 스타필드 하남 직영매장을 시작으로 잠실 롯데월드몰 직영점을 차례로 열었다. 현재 롯데아울렛 고양점과 광교점, 광명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아울렛 시장 규모는 14조3000억원으로 추정된다. 백화점 매출 48% 가량을 차지할 만큼 성장했다. 영창뮤직은 아울렛을 가능성 있는 새로운 돌파구로 판단, 지방 진출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이왕섭 영창뮤직 국내영업팀장은 “급성장하는 지방 아울렛 시장에 업계 최초로 진출한다”며 “쾌적한 환경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잠재된 구매 욕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