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둘레길 이름을 지어주세요.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가칭으로 사용되는 코리아 둘레길의 정식 명칭을 공모한다.

코리아 둘레길(가칭)은 동〃서〃남해안과 비무장지대(DMZ) 지역 등 우리나라 둘레를 연결하는 약 4500km의 전국 규모 초장거리 걷기여행길이다. 올해 남해안 지역의 노선 잇기를 시작으로 2019년에 완성될 예정이다. 문체부는 코리아 둘레길(가칭)을 지역의 특색 있는 역사와 문화, 경관을 담은 안전하면서도 자연 친화적인 걷기여행길로 조성해, 국내 여행객뿐만 아니라 외국 여행객도 찾아오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주는 국제적인 걷기여행길의 명소이자 대한민국 대표 관광브랜드로 만들 계획이다.

명칭 공모 기간은 4월 20일부터 5월 31일까지다. 1인당 총 3회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관광공사 홈페이지에 접속해 코리아 둘레길(가칭)의 특징과 비전을 담은 부르기 쉽고 친근하면서도 참신한 명칭과 그 의미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황명선 문체부 관광정책실장은 “코리아 둘레길 사업은 노선 설정에서부터 브랜드 구축까지 지자체, 지역주민, 걷기동호인, 민간단체 등 국민 참여를 기반으로 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전도 그 일환으로 추진되었다”고 말했다. 황 실장은 “코리아 둘레길(가칭)을 잘 상징하면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멋진 코리아 둘레길(가칭)의 정식 이름이 지어질 수 있도록 이번 공모전에 대한 많은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있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코리아 둘레길 이름을 지어주세요.

문보경 산업정책부(세종)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