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요성 GIST 교수 등 '과학의 날' 유공 포상자 선정

제50회 과학의 날(4월 21일)을 맞아 과학기술진흥 유공 포상자로 선정된 GIST 호요성·이보름·박기홍 교수, 김효정·박윤경 책임행정원.(왼쪽부터).
제50회 과학의 날(4월 21일)을 맞아 과학기술진흥 유공 포상자로 선정된 GIST 호요성·이보름·박기홍 교수, 김효정·박윤경 책임행정원.(왼쪽부터).

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문승현)은 호요성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가 제50회 과학의 날(21일)을 맞아 과학기술진흥 유공 포상자로 선정돼 정부로부터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다고 20일 밝혔다.

의생명공학과 이보름 교수와 지구·환경공학부 박기홍 교수, 기계공학부 김효정 책임행정원과 물리·광과학과 박윤경 책임행정원은 우수 연구성과 창출과 과학기술 진흥에 기여한 공로로 미래창조과학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시상식은 21일

호요성 교수는 디지털 TV와 3차원 영상서비스 분야의 연구 및 교육에 매진하며 MPEG 국제표준화 활동과 다수의 전문서적 저술을 통해 전문 인력 양성 및 표준기술 보급으로 정보통신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 21년 간 디지털TV와 3차원 영상서비스 분야의 연구 및 교육에 매진하면서 2003년 실감방송연구센터를 설립하고, MPEG 국제표준화회의에 한국대표로 참여하는 등 GIST는 물론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해 왔다.

특히 멀티미디어 신호처리와 영상압축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제전기전자학회(IEEE) 회원 최고등급이자 투표권을 가진 전체 회원의 0.1%에게만 부여하는 IEEE Fellow(석학)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방송미디어공학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학술교류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보름 교수는 평범한 의사의 길 대신 신학문 분야인 의공학 분야를 택해 뇌과학 연구 및 산학협력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인공지능 의료기술 개발로 4차 산업혁명에 선도적으로 대처하는 등 왕성한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박기홍 교수는 국내 초미세먼지 과학기술 개발선도를 통해 사회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민건강 보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UN대학과 함께 환경기술을 개발도상국에 전파하여 대한민국의 과학기술 위상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김효정 책임행정원은 GIST에 19년간 재직, 학부 행정업무를 총괄하며 구성원과의 화합을 이끌고 적극적인 태도로 업무를 수행해 과학기술인재 육성과 연구역량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했다.

박윤경 책임행정원은 GIST의 재무 업무 및 후생복지제도를 개선하고 우수학생 선발 등 적극적인 태도로 업무를 수행하여 과학기술인재 육성 및 연구역량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