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0여 초·중교에 와이파이 설치···2기 스마트스쿨 가동

정부가 스마트스쿨(가칭) 사업을 재개한다. 전국 7000여 초등학교·중학교에 무선인프라(와이파이)를 설치하고 디지털교과서 보급을 확대한다. 4차 산업혁명에 대비, 교육 정보화를 가속화하고 실감형 콘텐츠 등으로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다.
정부가 스마트스쿨(가칭) 사업을 재개한다. 전국 7000여 초등학교·중학교에 무선인프라(와이파이)를 설치하고 디지털교과서 보급을 확대한다. 4차 산업혁명에 대비, 교육 정보화를 가속화하고 실감형 콘텐츠 등으로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다.

정부가 전국 7000여개 초등학교·중학교에 무선인프라(와이파이)를 설치하고 디지털교과서 보급을 확대한다.

4차 산업혁명에 대비, 교육 정보화를 가속화하고 실감형 콘텐츠 등으로 학습 효과를 높이는 스마트스쿨 2기를 구현하기 위한 행보다.

교육부는 21일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디지털교과서 활성화를 위한 초·중학교 무선인프라 구축'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2015 개정 교육 과정에 따라 개발되는 디지털교과서를 중심으로 디지털 학습자료를 보급·활성화하기 위한 무선 인프라 구축이 골자다.

전담 기관인 NIA는 상반기에 초·중학교 무선인프라 확충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한다. 하반기에는 사업자(통신사)를 선정, 사업에 착수한다.

올해 1차 연도 사업으로 약 1000개 학교에 와이파이 인프라를 설치한다. 교육부와 NIA는 초·중학교별 4개 교실에 와이파이를 구축한다.

이영 교육부 차관은 “초·중학교 무선 인프라 확충은 앞으로 다가올 지능정보 사회에 대비해 학습자 맞춤형 교육 구현과 창의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것”이라면서 “누구나 양질의 교육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도서벽지, 읍·면 지역, 중소도시, 대도시 소재 학교 순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정부는 스쿨넷 사업으로 전국 모든 학교에 최고 400Mbps 유선인터넷을 보급했다. 교육부와 NIA는 유선 인프라에 무선 인터넷을 추가, 디지털 콘텐츠 활용 확대로 명실상부한 스마트스쿨을 만들 계획이다.

정부가 초·중학교 무선인프라를 확충하는 건 디지털 교과서 대상 교과목(사회·과학·영어)이 늘었기 때문이다. 당장 내년부터 초등학교 3·4학년과 중학교 1학년은 사회, 과학, 영어를 디지털 교과서로 학습한다.

교실 내 무선 인터넷이 구축되면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 수업 방식 변화는 물론 생동감과 몰입감을 높여 학습 효과 제고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SW) 교육 의무화 등 교실 내 무선 인터넷이 필수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가 스마트스쿨(가칭) 사업을 재개한다. 전국 7000여 초등학교·중학교에 무선인프라(와이파이)를 설치하고 디지털교과서 보급을 확대한다. 4차 산업혁명에 대비, 교육 정보화를 가속화하고 실감형 콘텐츠 등으로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다.
정부가 스마트스쿨(가칭) 사업을 재개한다. 전국 7000여 초등학교·중학교에 무선인프라(와이파이)를 설치하고 디지털교과서 보급을 확대한다. 4차 산업혁명에 대비, 교육 정보화를 가속화하고 실감형 콘텐츠 등으로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다.

한편 박근혜 정부 출범 직후 시작된 스마트스쿨 사업은 17개 시·도 교육청이 개별 추진하다가 2014년에 잠정 중단됐다. 콘텐츠 부족, 일부 와이파이 업체 시장 독점, 장비 간 호환성 문제가 복합 작용했다. 일부 초·중학교 1~2개 교실에는 와이파이가 설치돼 있다.

초·중학교 와이파이 성공 구축은 물론 양질의 콘텐츠 확보와 호환성 확보 등이 스마트스쿨 2기 성공의 관건이라는 게 중론이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