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체감 경기전망 개선"

중소기업이 체감하는 경기 전망 지수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신용보증기금은 자사 보증 이용 중소기업 대상으로 경기전망 조사를 한 결과 2분기 경기전망지수는 116.3으로 전분기 대비 5.0P 증가했다고 밝혔다.

경기전망지수는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상승세를 이어갔고, 경기실적지수도 지난해 3분기부터 개선됐다.

매출(123.8)과 수익성(113.7) 전망지수도 직전 분기 대비 각각 7.6P, 4.5P 상승했고, 자금사정(104.4), 고용사정(109.4) 지수도 각각 3.9P, 4.9P 증가해 영업환경과 수익성, 고용여력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보 관계자는 “중소기업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점차 개선되고 있다는 긍정적 신호”라며, “중소기업 경기회복의 모멘텀이 확산될 수 있도록 신보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3월 2일부터 24일까지 신용보증을 신청한 기업 2177개 기업 중 설문조사에 응답한 998개 기업(응답률 45.8%) 대상으로 이뤄졌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표]보증기업 경기전망조사(자료-신용보증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