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IT로 4차 산업혁명 선도" 2017 과학·정보통신의 날 성황

미래창조과학부, 방송통신위원회,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김명자),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회장 이계철)은 2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17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올해 기념식은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으로 4차 산업혁명 지능정보사회 선도'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21일 과학의 날, 22일 정보통신의 날을 맞아 과학기술·정보통신 진흥 유공자에 포상하고 사기를 진작했다.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을 통한 국가발전 의지를 다졌다.

유공자 124명에게 훈·포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을 시상했다.

'2017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왼쪽 두 번째)이 이상준 포항공대 교수에게 과학기술훈장 창조장을 수여하고 있다.
'2017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왼쪽 두 번째)이 이상준 포항공대 교수에게 과학기술훈장 창조장을 수여하고 있다.

과학기술 진흥 부문에서 훈장 29명, 포장 9명, 대통령 표창 19명, 국무총리 표창 25명 등 예년에 비해 3명 늘어난 총 82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이상준 포항공대 교수, 이현구 서울대 명예교수, 전국진 서울대 교수가 과학기술훈장 창조장을 수상했다.

정보통신 진흥 부문에서 훈장 4명, 포장 5명, 대통령 표창 15명, 국무총리 표창 18명 등 총 42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인공지능을 구현하는 머신러닝, 딥러닝 분야 권위자인 장병탁 서울대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산업계에선 근거리무선통신(NFC) 리더칩을 국내 최초로 개발한 김성완 쓰리에이로직스 이사가 산업포장을 받았다.

'2017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17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반세기 전 과학기술처 출범 당시 연구개발(R&D) 예산 은 고작 48억이었지만 이제는 기술 자립에 대한 의지와 열정으로 세계가 인정하는 과학기술 정보통신 강국으로 우뚝 섰다”면서 “과학기술, 정보통신에 우리 경제 활성화와 미래가 걸려 있다는 긍지, 사명감을 갖고 더욱 힘차게 전진해주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미래부는 정보통신과 타 산업 분야 융합을 촉진한 개인·단체에게 별도로 장관표창을 시상했다. 과학기술 진흥에 기여한 과학기술 종사자 182명, 우수과학교사 240명도 표창했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1965년 이정문 화백이 발표한 '서기 2000년대 생활의 이모저모'에 묘사된 상상이 오늘의 현실이 되기까지 과학·정보통신인의 끊임없는 도전 정신이 있었다”면서 “앞으로 제4차 산업혁명과 지능정보사회 선도를 위해서도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의 활약이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