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LG G6' 두 번째 승부수···블랙에디션 출시

LG G6 블랙에디션 모델.
LG G6 블랙에디션 모델.
LG G6 블랙에디션 모델.
LG G6 블랙에디션 모델.

LG전자가 KT에 이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를 통해 'LG G6' 블랙에디션을 전격 출시한다. LG G6 조기 출시에 이은 두 번째 승부수이자, 삼성전자 갤럭시S8·갤럭시S8 플러스를 견제하기 위한 카드다.

이동통신사에 따르면 LG전자는 KT에 이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를 통해 이번 주 'LG G6' 블랙에디션 판매를 시작한다.

이통사 고위 관계자는 23일 “LG G6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이번 주 출시 이후 소비자 반응에 따라 물량 추가를 고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LG전자는 KT를 통해 오프라인 매장 5곳과 온라인에서 'LG G6' 블랙에디션을 판매했다. 정식 판매보다 이벤트에 가까웠다.

LG전자는 이통 3사로 유통채널을 확대, 판매 확대는 물론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분위기 반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KT는 물론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LG G6 블랙에디션 수요에 대한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이통사 관계자는 “KT가 이벤트로 LG G6 블랙에디션을 출시한 이후 기존 3가지 색상과 블랙에디션 색상 판매 비율이 동일하게 나타날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LG전자 관계자는 “LG G6 블랙에디션은 LG G6 강점인 풀비전 디스플레이 몰입감을 높여주는 효과가 탁월하다”고 소개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