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의 선도적인 모바일 차별화 서비스 ‘챗봇 벤자민’

대신증권의 선도적인 모바일 차별화 서비스 ‘챗봇 벤자민’

금융 분야에서 가장 왕성하게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는 챗봇으로 대신증권의 ‘벤자민’을 꼽을 수 있다. 자체 앱 뿐만 아니라 이제는 카카오톡에서 이용할 수 있는 연계서비스까지 시작했으며, 사용자의 종목 추천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대신증권은 왜 챗봇 벤자민을 만들었을까? 벤자민의 탄생 이유는 명확하다. 모바일 사용자의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모바일 비즈니스를 하고 있거나 차별화해야 하는 기업들이 챗봇 도입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는 예상이 맞아 떨어진 것이다.

변해인 대신증권 AI전략팀장은 최근 데브멘토의 ‘챗봇 제작스토리 2017’이라는 세미나에서 "모바일 서비스 차별화가 벤자민 탄생 이유"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외부 고객을 분석한 결과, 50대 이후 시니어층도 모바일이 이미 가장 익숙한 채널로 사용하고 있었고, 대부분 고객이 모바일 디바이스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24시간 365일 하기를 원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대신증권 거래고객 역시 모바일 트레이딩시스템(MTS) 이용이 높아졌으며, HTS 이용 고객도 MTS를 병행하여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증권이 얻은 결론은 모바일에 대한 서비스 차별화였다. 모바일로 어떤 콘텐츠를 보여줘야 할까 고민하면서 분석한 결과 의외로 단답형으로 답할 수 있는 단순 문의 비중이 크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래서 모바일에서 상시 콘텐츠 제공이 가능한 툴이 무엇일까를 고민한 게 된 것이 챗봇을 만들게 된 이유다. 카카오톡 등을 통해 다양한 연령대가 채팅이라는 것에 익숙하다는 것도 챗봇을 선택한 배경이다.

변해인 팀장은 “벤자민을 금융 영역에 특화된 인공지능 챗봇으로 증권업, 증권업무에 특화된 전문지식을 탑재해 버티컬 영역에 집중할 것”이라며 “챗봇은 대고객 서비스 중 하나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가져가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추가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신증권의 선도적인 모바일 차별화 서비스 ‘챗봇 벤자민’

한편 전자신문인터넷이 27일 개최하는 ‘모바일 뉴 트렌드 ’챗봇‘ 구축 가이드 A to Z’에서는 대신증권과 같은 금융 뿐만 아니라 유통 분야의 챗봇 사례와 기술 등에 대해서 소개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챗봇 구축을 위한 기획, UX/UI, 개발 등에 필요한 다양한 사례가 발표된다. 이번 행사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와 참가는 전자신문인터넷웹사이트에, 등록 및 문의는 컨퍼런스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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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보빈 기자(bbj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