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복재단 의료영상 수술 시연

-첨복재단 의료영상 수술 시연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지난 21일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에서 최신 영상유도 로봇수술 워크숍을 열였다.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이날 센터가 보유한 첨단 의료영상시설을 활용한 수술 시연을 펼쳤다. 센터는 현재 자기공명영상장치, 엑스선 혈관 조영장비, 양전자단층촬영-전산화단층활영 장비를 갖추고 있다.

현재 이들 3가지 장비를 한곳에 구축한 곳은 미국 하버드대학병원과 첨복재단 뿐이다. 하버드대학교는 진단용이어서, 의료기기 연구를 목적으로 모든 장비가 한곳에

-첨복재단 의료영상 수술 시연

모여 융복합 연구가 가능한 곳은 첨복재단 기기센터가 세계에서 유일하다.

이번 워크숍에는 국내 최고 수술로봇 전문가들이 기기센터의 의료영상장비들부터 획득한 영상을 활용, 혈관 중재 시술과 CT활용 수술 항법, 증강현실기반 항법과 같은 최신 영상유도 수술로봇 기술을 선보였다..

의료기관 종사자, 대학원생, 산업체 연구원 등 30여명이 영상유도 로봇수술 관련 첨단장비를 직접 실습하는 시작을 가졌다.

혈관 중재 시술 교육은 AX를 통해 중재 시술 및 로봇시스템을 활용한 가이드와이어와 카테터를 삽입하는 시술과정을 직접 관찰하고 실습할 수 있어 주목을 받았다.

CT 활용 수술 항법 교육은 CT 영상을 활용해 목표 변병의 위치를 확인하고 이를 수술하기 위한 로봇의 동작을 제어하는 과정을 이해하고 실습하면서 로봇수술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증강현실기반 항법 교육은 CT 혹은 MRI 영상을 증강현실 기법에 적용하여 목표 변병 위치를 수술용 카메라에 중첩 표현하는 과정을 이해하고 실습했다.

이상일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영상 시설을 산학연병의 연구개발 지속적으로 지원하는데 활용하여 국내 의료기기산업 발전의 허브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