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테크노파크, 기술거래촉진네트워크사업 평가에서 최고 S등급 받아.

대구테크노파크의 대구벤처센터 전경
대구테크노파크의 대구벤처센터 전경

대구테크노파크가 산업통상부가 주관하는 '2017년도 기술거래촉진네트워크사업' 평가에서 전국 9개 컨소시엄 중 최고 수준인 S등급을 받았다.

대구TP는 이에 따라 향후 3년간 전국 최고 수준인 약 18여억원의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 이를 기반으로 지역기업의 기술 이전 및 사업화를 위한 지원에 탄력을 받게 됐다.

기술거래촉진네트워크사업은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발굴해 기술이전·사업화·마케팅·가치평가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평가에서 대구는 기술이전 및 사업화 지원에 대한 높은 실적과 지역 특성을 고려한 육성의지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구시와 대구TP 기업지원단은 지난 2016년도 사업 수행을 통해 기술수요 발굴 371건, 기술이전 계약 90건, 기술이전 금액 79여억원 등의 정량적 성과를 창출했다.

대구테크노파크, 기술거래촉진네트워크사업 평가에서 최고 S등급 받아.

대구TP는 이번에 확보한 예산으로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대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요기술 발굴 및 기술사업화 등에 체계적인 지원을 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이미 구축한 동남아시아 지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우수 기술 해외이전은 물론 양국간 기술협력, 합작법인 설립 등 수출시장 판로 다각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근우 대구TP 기업지원단장은 “4차 산업혁명 이라는 거대한 물결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 우수한 기술력 확보가 선결과제”라면서 “지역기업의 잠재적인 우수 기술을 적극 발굴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성공적인 발판을 마련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