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계산업 신성장동력, '기술협약'에서 찾는다...40억규모 펀드조성

농업기계산업 신성장동력, '기술협약'에서 찾는다...40억규모 펀드조성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사무총장 김형호)은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 국제종합기계(대표이사 진영균)와 40억 원 규모의 '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 협력펀드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강화, 기술개발 제품의 안정적인 판로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체결했다.

중소기업청과 국제종합기계가 공동으로 조성한 총 40억 원 규모협력펀드는 기술개발 사업에 참여하는 중소기업 과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국제종합기계는 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이 기술개발에 성공할 경우 개발제품을 3년간 구매할 계획이다.

김형호 사무총장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으로 재단명칭을 변경 후 첫 농업관련 협력펀드 협약”이라며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과 기술협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뿐만 아니라 농업과 농기계산업 간 더욱 활발한 기술융합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청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2008년부터 정부와 투자기업(대·중견기업, 공공기관)간의 1:1매칭을 통해 '민·관공동투자 기술개발 협력펀드'를 조성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민·관공동투자 기술개발 협력펀드' 참여기업은 64개사, 펀드총액은 7734억 원으로 늘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