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신정보통신, IoT 기반 무선 매립형 대기전력 차단 콘센트 개발

외부에서 스마트폰으로 누적 전력을 모니터링하고 온·오프 예약 및 제어를 할 수 있는 콘센트가 개발됐다.

박종인 연구소장(오른쪽) 등 창신정보통신 임직원이 IoT 기반 무선 매립형 대기전력 차단 콘센트를 소개하고 있다.
박종인 연구소장(오른쪽) 등 창신정보통신 임직원이 IoT 기반 무선 매립형 대기전력 차단 콘센트를 소개하고 있다.

창신정보통신(대표 강태헌)이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무선 매립형 대기전력 차단 콘센트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무선 매립형 대기전력 차단 콘센트에는 이 회사가 개발한 고정밀 전력 측정 기술과 저전력 무선네트워크(6LoWPAN) 기술이 적용됐다. '6LoWPAN' 기술은 IoT를 실현할 수 있는 네트워크 기반 기술이다.

이 기술로 개발한 대기전력 차단 콘센트는 소비전력, 누적 전력, 전압, 전류 등을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대기전력 차단은 물론 예약 기능으로 전력을 온·오프 할 수 있다.

특히 다른 일반 콘센트와 달리 IoT 기능을 갖춰 가정 내 가전제품을 스마트하게 관리할 수 있다. 실내는 물론 외부에서도 가전제품 제어가 가능하다.

대기전력 차단 매립형 콘센트를 스마트폰 앱으로 제어하고 있는 장면
대기전력 차단 매립형 콘센트를 스마트폰 앱으로 제어하고 있는 장면

직장 등 외부에서 집에 있는 TV, 전기밥솥 등 콘센트와 연결된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다. 예약 기능으로 퇴근 시간에 맞춰 밥을 하거나 조명을 켤 수도 있다.

제품 사용 방법도 간편하다.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면 된다. 앱에 연동된 여러 개의 콘센트를 동시에 원격 제어할 수 있다. 사용 현황은 실시간 업데이트된다. 콘센트별로 각기 다른 시간대 예약도 가능하다.

창신정보통신은 추후 회사가 보유한 정보기술(IT)과 서버 네트워크를 에너지관리시스템(EMS)에 접목, IoT 전문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강태헌 창신정보통신 대표는 “이번에 출시한 제품에는 차별화된 대기전력 차단 기술이 적용됐다”면서 “건설사 등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본격화, IoT 기반의 무선 콘센트 시장에서 입지를 굳혀 보이겠다”고 밝혔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