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코오롱PI, 1분기 영업익 126억…전년비 67% 증가

SKC코오롱PI, 1분기 영업익 126억…전년비 67% 증가

SKC코오롱PI는 지난 1분기 매출 481억원, 영업이익 126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30.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7.4% 증가한 수치다.

SKC코오롱PI 관계자는 “국내 스마트폰 업계의 신제품 출시 효과와 중국 스마트폰 공급 증가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며 “내부적으로는 지난해 8월 구미 3호기 신규 라인 증설이 완료돼 생산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내외 전방산업 분위기가 우호적이고, 특히 올해는 증설효과가 연간 반영되는 첫 해인 만큼 실적 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SKC코오롱PI는 2017년 주요 경영 목표로 원가절감과 제품믹스(Product-Mix) 개선을 통한 이익 제고를 내세웠다.

생산속도 향상을 포함한 생산성 강화를 통해 원가절감을 달성하고, 고부가 제품의 판매 비중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는 연구개발 투자를 늘려 경쟁사들과 차별화되는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겠다”고 강조했다.

윤건일 전자/부품 전문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