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계절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 기록을 달성했다.
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 부회장)는 국제회계기준(K-IFRS) 2017년 1분기 매출 7조622억원, 영업이익 1조269억원을 달성해 20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은 조업 일수 감소, 신제품 연구개발 투입 등으로 출하 면적이 줄고 모바일 비중이 감소해 인해 전분기보다 11% 줄었고 전년 동기대비 17.9%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반적 대형 판가 상승세가 지속하고 대형 UHD TV와 고해상도 하이엔드 IT 제품 등 수익성 중심으로 제품군을 운영해 전분기 대비 14%, 전년 동기대비 2498.3%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679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8% 감소했다.
1분기 매출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패널 43%, 모바일용 패널 26%, 노트북과 태블릿용 패널 16%, 모니터용 패널 15%를 각각 차지했다.
김상돈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 전무는 “2017년 2분기 출하 면적은 전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하나 TV 출하 수량은 대면적화가 지속돼 전분기 대비 감소 내지 유지될 것”이라며 “판가는 크기별, 제품별 가격 등락이 있지만 전반적 안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옥진 디스플레이 전문기자 witho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