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LG G6' 저장 공간 100GB 늘려”

모델들이 LG G6와 클라우드 폰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모델들이 LG G6와 클라우드 폰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LG G6' 저장 공간을 별도 비용 지불 없이 최대 100GB 늘릴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휴대폰 저장공간을 100GB 추가하는 '클라우드 폰 서비스'를 출시했다. LG전자 LG G6에 우선 적용한다.

LG유플러스에서 LG G6를 구입하는 소비자는 별도 가입절차 없이 100GB를 무료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LG G6에 이어 삼성전자 갤럭시S8, 화웨이 P9 등 국내외 제조사 스마트폰·태블릿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폰 서비스는 사진, 동영상, 음악 등 파일을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 휴대폰 메모리 용량과 상관없이 많은 양의 데이터를 보관할 수 있다.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와 달리 별도 앱 설치나 회원가입, 로그인, 파일 업로드 등 절차가 필요 없다.

이용자가 카메라 설정 메뉴에서 파일 저장위치를 'U+ 클라우드 저장소'로 선택, 사진 촬영을 하면 클라우드 서버에 자동 저장된다. 원본 파일을 휴대폰 메모리에 그대로 두고 복사본을 서버에 백업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원본 파일을 실시간 저장하는 방식이다.

기본 제공되는 100GB 외에 월 3300원을 지불하면 100GB를 추가, 200GB를 이용할 수 있다.
이상엽 LG유플러스 미디어개발담당 상무는 “클라우드 폰 서비스를 국내외 다양한 사업자에게 제공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모델들이 LG G6와 클라우드 폰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모델들이 LG G6와 클라우드 폰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