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10대 감염병 진단기술 특허출원, 외국인>내국인

10대 감염병 진단기술 특허 출원(신청)에서 외국인 비중이 내국인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전체 진단기술 분야 특허 출원에서는 내국인이 더 많다.

특허청은 2017년 상반기 주의해야 할 '10대 감염병 진단기술 특허현황'을 26일 발표했다. 주의가 필요한 10대 감염병을 크게 '5대 신종·재출현 감염병'과 '5대 국내 유행 감염병'으로 나눴다. 각각의 감염병을 일으키는 병원체와 주요 증상도 확인할 수 있다.

5대 신종·재출현 감염병 진단 특허 현황 / 자료:특허청
5대 신종·재출현 감염병 진단 특허 현황 / 자료:특허청

2017년 2월까지 5대 신종·재출현 감염병 진단 특허 출원은 총 311건이다. 수치는 매년 들쑥날쑥하지만 꾸준히 출원되고 있다. 5대 국내 유행 감염병 진단 특허 출원은 총 130건이다. 2014 11건, 2015년 3건, 2016년 4건으로 하락세다.

출원인 국적별로 5대 신종·재출현 감염병 진단 특허는 외국인 출원이 205건으로 내국인(106건)보다 많다. 전체 출원은 외국인이 많지만 지속적으로 감소한 끝에 지난해는 한 건도 없었다. 5대 국내 유행 감염병 진단기술 특허는 외국인 92건, 내국인 38건을 출원했다. 특허정보넷 '키프리스'에 접속하면 10대 감염병 진단기술에 대한 구체적인 특허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5대 국내 유행 감염병 진단 특허 현황 / 자료:특허청
5대 국내 유행 감염병 진단 특허 현황 / 자료:특허청

특허청 신경아 바이오심사과장은 “10대 감염병 진단기술에서 내국인 출원 비중이 낮다는 점은 국내 연구 개발이 외국보다 뒤처져 있음을 의미한다”며 “내국인 출원이 70% 이상인 진단기술 전체 출원 동향과 상반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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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권 IP노믹스 기자 yk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