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중소기업, 5050만 달러 공급계약···미래부 'ICT 로드쇼'

미래창조과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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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기술(ICT) 중소기업이 말레이시아·태국에서 5000만달러 이상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말레이시아와 태국에서 개최한 '민관 합동 ICT로드쇼'에서 중소기업이 5000만달러 공급계약과 3건의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27일 밝혔다.

말레이시아 로드쇼에 참가한 노크(디지털 사이니지 솔루션), 이노뎁(지능형 CCTV 솔루션), 코발트레이(리테일숍 판매관리 시스템) 등은 850만달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태국에서는 사물인터넷(IoT)·CCTV, 로지스틱스 솔루션(ESE, 이노뎁 등) 2건 등 4200만달러 공급계약이 체결됐다.

앞서 미래부는 현지 수요를 기반으로 국내 22개 ICT 중소기업을 선발,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주요통신사업자 방문, 워크숍 등을 통해 국내 제품과 솔루션을 소개했다.

최원호 미래부 국제협력관은 “국내 ICT 기업이 동남아 시장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아세안지역 ICT 로드쇼를 정례화할 계획”이라며 “아시아 지역 주요 통신사업자를 월드IT쇼에 초청해 국내 ICT 기업과 해외기업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