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주 돌연사 이유는? ‘택시서 심근경색으로 인한 심정지’

권혁주 돌연사 이유는? ‘택시서 심근경색으로 인한 심정지’

 
바이올린니스트 고 권혁주의 사망 이유가 재조명되고 있다.
 
권혁주는 지난해 10월 부산 공연을 앞두고 호텔로 가는 택시 안에서 심근경색으로 인한 심정지로 사망했다.
 
권씨는 이날 저녁 부산문화회관에서 예정된 실내악단 창단 공연에 협연자로 초청받아 전날 서울에서 부산으로 향했고 용호동 지인의 집에서 술을 마신 뒤 숙소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택시 운전기사는 "손님이 광안대교를 지날 때 의식이 있었고 이후 잠을 자는 것처럼 보였는데 호텔에 도착했을 때 숨을 쉬지 않았다"며 "호텔 직원이 달려와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으나 깨어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119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진 권혁주는 눈을 감은 뒤였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