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김동표 포스텍 교수, 대한화학회 학술상 수상

김동표 포스텍 교수
김동표 포스텍 교수

김동표 포스텍 화학공학과 교수가 대한화학회 학술상을 받았다. 대한화학회 학술상은 매년 화학분야 및 화학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학자들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김 교수는 미세유체 반응기 제작 및 합성공정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서, 마이크로 반응기 소자 및 응용화학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미국 템플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일리노이대학 어바나-샴페인 캠퍼스와 한국화학연구원을 거쳐 충남대 정밀응용화학과 교수로 17년 재직 후, 2012년부터 포스텍 교수로 재직 중이다.

기초과학분야와 재료과학분야 권위지를 통해 활발하게 논문을 발표해오고 있는 김 교수는 2007년과 2014년 미래창조과학부의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된 바 있다. 2016년에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을 수상하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석학으로 인정받았다.

한편, 시상식은 최근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최 된 대한화학회 학술발표회에서 열렸다. 수상기념으로 미래의 화학도구로 쓰일 마이크로 반응기에 대한 강연했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