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오공, 주말 봄나들이 시즌 맞아 ‘터닝메카드 핫 플레이스’ 구축

청계천·에버랜드 핫플레이스 등극…대규모 공원에도 스탑 설치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봄철을 맞아 가족 단위 나들이 장소에 대한 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아이들 사이에서 증강현실(AR) 모바일 게임 ‘터닝메카드GO’가 인기를 끌면서 ‘핫플레이스’ 찾기가 부모들 사이에서 새로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를 위해 손오공이 대규모 테마파크 등에 핫플레이스를 조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신규 메카니멀을 테이밍할 수 있는 에버랜드 ‘헬로 터닝 어드벤처’. 사진=손오공.
신규 메카니멀을 테이밍할 수 있는 에버랜드 ‘헬로 터닝 어드벤처’. 사진=손오공.

손오공은 27일 봄을 맞아 가족 나들이를 위해 증강현실 모바일 게임 터닝메카드GO의 대형 놀이공원과 근린공원 등에서 신규 스탑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또 에버랜드에는 신규 메카니멀을 테이밍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

터닝메카드GO는 열풍이 불었던 ‘포켓몬GO’처럼 지역을 돌아다니며 캐릭터를 수집하고 배틀을 펼치는 증강현실 게임이다. 이 게임은 터닝메카드 애니메이션처럼 지도상에 메카니멀이 표시된 곳에서 테이밍을 할 수 있다. 또 학교와 지하철에서 다른 유저들과 배틀을 즐길 수 있다.

다만 그동안은 교육시설과 관공서에 각종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스탑과 타워가 설정돼 있었고 아이들과 나들이 겸 즐길 수 있는 ‘핫플레스’는 청계천이 유일했다.

손오공 관계자는 “강서구 같이 아이들 비율이 높아 학교나 어린이집 같은 교육기관이 많은 동네에 스탑이 많이 분포된 것은 사실”이라며 “가족 나들이를 위해 공원 등에도 스탑을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놀이공원과 근린공원뿐만 아니라 대표 테마파크인 에버랜드에 새로운 스탑을 설치했다. 특히 에버랜드에는 터닝메카드를 테마로 한 ‘헬로 터닝 어드벤처’ 오픈을 기념해 다른 지역에서는 수집할 수 없는 신규 메카니멀인 디스크캐논, 고브, 제트, 도라, 푸킨, 아머피트 등을 테이밍 할 수 있도록 했다.

손오공 관계자는 “아이들이게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터닝메카드가 주말 봄나들이 시즌을 책임질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며 “오프라인에서 가족이 함께 정서적으로 교류하고 소통하며 친밀감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손오공은 전국 대형마트에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터닝메카드2017 테이머배틀대회’를 개최 중이다. 이 대회는 당일 현장접수 외에도 ‘터닝메카드GO’를 통해 대회 2주 전부터 참가자를 받고 있으며 ‘터닝메카드GO’를 통한 사전접수 인원은 최대 50명이다.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