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물론 미국, 일본 유수 지불결제 기업과 인터넷전문은행, 핀테크 선두기업 등이 오는 25일 여의도로 집결한다.
글로벌 핀테크 전략과 미래 4차 산업혁명의 구체적인 실행전략을 확인할 수 있는 '제 5회 스마트금융 콘퍼런스'가 25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다.
'핀테크가 연출한 4차산업 블록버스터'라는 다소 흥미로운 주제로 한·미·일 핀테크 생태계와 미래 전략을 확인할 수 있는 국내 최대 콘퍼런스다.
기조 강연에는 세계 최대 지불결제 사업자 비자카드가 4차 산업혁명의 진입과 글로벌 핀테크 사업전략을 공개한다. 크리스토퍼 본시미노 비자카드 아·태지역 디지털 상품 총괄이 직접 기조강연자로 나서 비자카드의 4차 산업 핵심 전략과 세계 글로벌 핀테크 산업 미래에 대해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인터넷전문은행 성공모델로 손꼽히는 일본 지번뱅크(Jibun Bank)도 한국 언론사 콘퍼런스 최초로 기조강연에 나선다. 통신과 금융을 합작한 첫 번째 인터넷전문은행이다. 국내 케이뱅크가 추진하는 다양한 금융서비스의 원조로 꼽힌다.
지번뱅크는 일본 인터넷전문은행의 현황과 성공 요인, 차별화 전략을 공개한다.
중국 알리페이와 손잡은 카카오페이도 공개 석상에 처음 나와 자사 사업 전략 등을 밝힌다.
카카오페이는 올해 초 앤트파이낸셜로부터 2억달러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이 후 핀테크 사업부문을 분리해 카카오로부터 독립분사했다.
카카오페이는 스마트금융콘퍼런스를 통해 글로벌 결제 플랫폼 추진 전략 등에 대해 비전 등을 제시한다. 카카오페이 출범 후 첫 전략 공개 시간이 마련된다.
중앙정부와 지자체 핀테크 육성전략도 베일을 벗는다. 금융위원회는 2017년 정부의 핀테크 육성전략을, 서울시는 핀테크 허브, 서울의 크리에이티브에 대해 특별 강연에 나선다.
로보어드바이저, 지불결제, 빅데이터 등 첨단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한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제시하고 시장 참여자에게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창출 공유의 장이 될 전망이다.
특히 서울시는 핀테크산업 지역특화발전 특구 지정을 추진 중이며, 모바일결제와 송금 등 다양한 핀테크 사업을 민관합동으로 펼치고 있다. 서울시의 핀테크 산업 육성 전략과 중장기 사업 계획을 공개한다.
그 외에 핀테크 산업 '오피니언 리더'가 콘퍼런스에 대거 참여한다. 이원부 동국대 경영대학원 교수가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미래와 과제에 대해 발표한다. 홍필태 하나카드 미래사업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는 디지털 커넥티드 마케팅', 명제선 롯데카드 디지털사업부문장이 AI 등 신용카드부문 핀테크 접목 사례와 미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스마트금융콘퍼런스는 4회 연속 사전 등록 매진을 기록하는 명실상부한 핀테크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표]제 5회 스마트금융 콘퍼런스 개요
○일시:2017년 5월 25일(목) 10:00~16:30
○장소: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1층 그랜드볼룸
○주관:전자신문사
○후원:금융위원회
○대상:국내 주요 금융기관, 통신사업자, 지불결제사업자, 스타트업, IT 기업, 유통, 외식, 디지털콘텐츠 제작 및 전자상거래업체 담당자, 정부 정책 담당자, 핀테크기업, O2O기업
○참가신청:선착순 300명(유료·홈페이지에 사전 등록)
○홈페이지:www.sek.co.kr
○문의:(02)2168-9460, nan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