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알이노베이션, 베트남에 천연물질 활용 리프트 전용 화장품 키트 수출

엠알이노베이션(대표 김효현)은 최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2017 코스모뷰티 베트남 화장품 미용박람회'에서 천연물질을 이용한 리프트 전용 화장품 키트인 '더쎄라'로 아스테틱스 마케팅 아시아와 45만 달러 규모 수출계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아스테틱스 마케팅 아시아는 베트남과 싱가폴 등 동남아지역에 다수의 대리점을 보유하고 있는 화장품 유통업체다.

엠알이노베이션이 천연물질을 이용해 개발한 리프트 전용 화장품 키트 '더쎄라'
엠알이노베이션이 천연물질을 이용해 개발한 리프트 전용 화장품 키트 '더쎄라'

엠알이노베이션이 이번에 베트남에 수출하는 리프트 전용 화장품 키트 '더쎄라(THE SERA)'는 리프팅 시술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성 화장품이다. 이번 박람회에서 다른 바이어와도 48만 달러 규모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이 회사는 베트남 수출을 발판으로 유럽과 인도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초부터 이란과 인도를 방문, 현지 기업과 접촉해 왔다.

김효현 대표는 “베트남의 기능성 화장품 시장은 포스트 차이나로 주목받을 만큼 매력적인 시장”이라면서 “향후 해외 시장에 국산 기능성 화장품을 알리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에 따르면 베트남은 국산 화장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 국산 화장품 수입액이 연평균 27%씩 성장했다.

엠알이노베이션이 '2017 코스모뷰티 베트남 화장품 미용박람회'에서 바이어와 상담하는 모습.
엠알이노베이션이 '2017 코스모뷰티 베트남 화장품 미용박람회'에서 바이어와 상담하는 모습.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