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소행성서 광물캔다… 2020년에 탐사 우주선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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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첫 HD광학촬영이 가능한 정지궤도 위성 가오펀 4호가 롱마치-3B 로켓에 실려 하늘로 날아오르고 있다<출처:신화통신>
<중국 첫 HD광학촬영이 가능한 정지궤도 위성 가오펀 4호가 롱마치-3B 로켓에 실려 하늘로 날아오르고 있다<출처:신화통신>>

중국이 태양계를 떠도는 소행성에서 돈 되는 광물을 캔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위원이자 창어 1호 설계를 담당한 예페이젠은 최근 열린 우주 당국자 모임에서 첫 소행성 탐사우주선이 2020년께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태양계에 존재하는 소행성은 50만 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행성에는 지구 표면보다 희귀 광물이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희귀 광물이 표면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지구는 형성 과정에서 무거운 희귀 광물들이 중심부로 가라앉았다.

중국은 탐사 우주선을 소행성에 밀착시킨 뒤 여러 개 로켓 추진장치를 이용해 소행성을 달 궤도로 옮길 계획이다. 광물 채취 기술이 개발되기 전까지 소행성을 달 궤도에서 벗어나지 못하도록 하려는 것이다. 이런 방식으로 소행성을 지구에 근접시킨 뒤 광물을 채취하겠다는 게 중국 구상이다. 중국이 소행성에서 채굴할 기술과 기반시설을 확보하는 데는 40년 가까이 걸릴 것으로 예페이젠은 내다봤다.

예페이젠은 “일부 소행성이 고농도 귀금속을 함유하고 있어 경제적 가치가 수조 달러에 달한다”면서 “막대한 비용과 위험이 수반되지만 해볼 만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중국 정부가 소행성을 영구 우주정거장을 위한 기지로 이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창선 성장기업부 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