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섬웨어 공포 속, 스마트폰 보안은?

출처:요미우리 신문
출처:요미우리 신문

랜섬웨어 공포가 전 세계를 휘몰아치는 가운데 스마트폰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이 공개됐다.

14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정보처리추진기구(IPA)가 밝힌 랜섬웨어 삭제 방법을 보도했다.

IPA에 따르면 스마트폰 랜섬웨어는 일반적으로 시스템 업데이트를 가장해 설치된다. 해당 응용프로그램을 삭제하면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랜섬웨어는 일반 모드에서는 삭제할 수 없다. 안전모드로 재부팅하고 바이러스로 의심되는 앱을 삭제하면 원래대로 돌릴 수 있다.

랜섬웨어 앱은 구글플레이와 같은 앱 스토어가 아닌 출처가 불분명한 곳에서 주로 배포된다. 랜섬웨어 감염을 막으려면 비정상적인 경로로 유통되는 앱은 설치하지 않는 게 안전하다고 IPA 측은 설명했다.

안전모드로 재부팅하는 방법은 제조사마다 다르므로 제조사에 직접 문의하거나 인터넷 검색으로 확인해야 한다.

IPA 관계자는 “백업을 자주 하고 안전성이 확인된 앱을 사용하는 게 랜섬웨어 감염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폰 랜섬웨어는 지난해 3월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에서 처음 발생했다. 스마트폰 랜섬웨어 특징은 단말기를 잠금 상태로 돌린 후 사용자 개인 파일과 정보를 미끼로 돈을 요구한다.

유창선 성장기업부 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