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 2017년 1분기 당기순이익 684억원 시현

한국씨티은행(은행장 박진회)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684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87.4% 증가한 수치다.

한국씨티은행, 2017년 1분기 당기순이익 684억원 시현

3월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기준기본자본비율은 각각 18.92%, 18.42%를 기록했다.

이자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1.8% 감소한 2643억원을 올렸다. 스프레드 개선과 자산부채 최적화 노력 지속으로 순이자마진이 24bps 개선됐지만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최적화에 따른 이자부자산이 9.4%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

비이자수익은 외환파생관련 이익과 투자상품·보험상품 판매수수료 증가, 신탁보수 증가 등 대부분 상품에서 호조를 보여 전년동기 대비 359억원 증가한 413억원을 시현했다.

판매와 관리비는 지속적인 경영합리화 노력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6.9% 감소한 1966억원을 시현했다.

3월말 현재 예수금은 26조6000억원이다. 지속적인 예수금 최적화로 전년동기 대비 4.7% 감소했다.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은 “저금리하에서도 수익증가율이 비용증가율을 상회했고 1분기 실적이 개선됐다”며 “재무목표달성과 비즈니스모델 변경을 위해서 차세대소비자금융전략 이행에 지속적으로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