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성장 지속되는 독일...IMF "인프라투자 확대하고 임금인상해야"

국제통화기금(IMF)이 독일 정부에 세금부담 경감, 임금 인상, 인프라 투자 확대를 촉구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IMF는 15일(현지시간) 독일 방문을 마치고 성명을 통해 “성장잠재력 제고를 위해 여유 있는 재정을 활용해야 한다”면서 인프라 투자, 보육, 난민 통합, 세부담 완화 등을 강조했다.

이어 “임금과 물가상승률을 꾸준히 올려 유로존 물가상승률을 제고하고 통화정책의 정상화를 촉진하는 데 보탬이 되게끔 해야 한다”고 밝혔다.

실제 독일 경제는 최근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날 독일 경제부는 월간 경제보고서를 통해 공공 및 민간소비가 계속 늘어나고, 수출 증가도 소폭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독일 1분기 성장률은 0.6%로 대부분의 분야에서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다. 경제부는 2분기에도 실업률 하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양호한 세계 경제 성장세에 따라 수출도 완만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