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리더스포럼] 노규성 선문대 교수 "4차산업혁명은 제도·교육·기술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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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T리더스포럼이 16일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렸다. 노규성 선문대 교수가 4차산업혁명 선도를 위한 'ICT 초강국 구현 전략'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하고 있다.
김동욱기자 gphoto@etnews.com
<한국IT리더스포럼이 16일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렸다. 노규성 선문대 교수가 4차산업혁명 선도를 위한 'ICT 초강국 구현 전략'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하고 있다. 김동욱기자 gphoto@etnews.com>

“4차 산업혁명시대 정보통신기술(ICT) 초강국이 되기 위해선 제도·교육·기술 3대 분야 혁명을 완수해야 한다.”

노규성 한국디지털정책학회 회장.
<노규성 한국디지털정책학회 회장.>

노규성 선문대 교수는 16일 한국IT리더스포럼 5월 정기조찬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노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은 ICT와 제조, 농업 등 다양한 산업이 융합하며 진행되지만 핵심은 ICT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독일 정부의 제조업 스마트화 추진전략인 '인더스트리 4.0'을 대표 사례로 제시했다. 독일 제조업은 사물인터넷(IoT) 등을 접목한 생산관리 효율화를 추진하지만 핵심 기술인 전사자원관리(ERP)는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SAP가 장악했다. 이같은 경향이 ICT는 물론 농업, 에너지 등 다른 분야로 확산될 것이란 전망이다.

노 교수는 국가 차원 ICT 경쟁력 강화를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각종 지표에서 우리나라 4차 산업혁명 경쟁력이 세계 25위로 평가받을 정도로 낮아졌지지만 ICT는 우리 역량을 고려할 때 빠르게 따라잡을 수 있다”면서 “정부와 민간 역량을 집중할 때”라고 역설했다.

정부와 민간이 합심해 제도와 교육, 기술 3대 분야 혁명을 수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육 혁명은 산업시대 대량생산에 적합하게 짜여진 교육제도를 창의력과 SW 위주로 전환하는 것이다.

기술 혁명은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스마트공장, 1인 제조업, 융·복합 등 혁신 기술을 확보하는 것을, 제도혁명은 신산업을 가로막는 규제체계를 혁신하고 스타트업·벤처기업 싹을 자르지 않을 공정거래질서 확립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노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진행과정에서 안정적 혁신을 위해 사회적 합의가 필수”라며 “경제계와 노동계, 제3지대 대표들이 모여 바람직한 방향을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