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쉐프, 푸드트럭 '스마트오더'로 O2O 서비스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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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행사에 자주 등장하는 푸드트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오더' 서비스가 처음으로 선보였다. 고정형 점포 위주인 O2O(온오프라인 연계)서비스를 이동형 점포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유쉐프(대표 이만봉)는 이달 초 삼성카드가 주관한 '홀가분 페스티벌'에서 푸드트럭 스마트오더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유쉐프가 삼성카드 홀가분 페스티벌에서 선보인 푸드트럭 스마트오더 서비스.
<유쉐프가 삼성카드 홀가분 페스티벌에서 선보인 푸드트럭 스마트오더 서비스.>

이 행사에는 매년 다양한 푸드트럭이 참여해 관람객들에게 먹거리를 제공했는데, 그동안 수만 명이 일시에 몰리면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이용객이나 음식을 판매하는 푸드트럭 운영자 모두 불만의 목소리가 컸었다.

삼성카드는 이미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선보인 유쉐프의 스마트오더 서비스를 이번 축제에 적용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용객들은 스마트폰으로 미리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릴 필요없이 즉시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에 적용된 푸드트럭 스마트오더 서비스에는 모바일로 주문 결제가 가능한 유쉐프의 전자메뉴판과 주문수신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인 '오더바이(orderby)'가 적용됐다. 모바일로 결제가 이뤄지기 때문에 POS나 신용카드 결제단말기는 필요없고, 매장주는 본인 스마트폰만으로 주문을 수신할 수 있다.

유쉐프, 푸드트럭 '스마트오더'로 O2O 서비스 확장

김성호 유쉐프 영업&마케팅 총괄사장은 “스마트오더 도입을 희망하는 개인사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삼성카드와 제휴, 다양한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특히 삼성카드 BIZ회원에게는 서비스 이용료 80% 할인을 제공해 개인사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스마트오더 서비스를 이용해 본 매장 운영자 A씨는 “처음 접하는 O2O 서비스라 이용이 어려울까봐 걱정했었는데, 영업사원의 설명을 한번 듣고 혼자서도 바로 이용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푸드트럭을 운영하는 B씨는 “푸드트럭에서도 O2O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앞으로 고정서비스로 적용하면 고객 서비스 질도 높아지고 매출도 늘어날 것 같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B씨는 또 “서비스 도입 시 매장 운영 방식에 대한 매장주의 의지도 중요한 것 같다”며 “매장에 손님이 몰릴 때 스마트오더 주문과 현장주문을 균형 있게 처리하는 것이 이용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관건인 듯하다”고 말했다.

그동안 O2O는 특정 위치에 매장이 고정돼 있어야 운영이 가능하다는 인식이 많았으나 유쉐프의 푸드트럭 스마트오더 서비스로 이동식 간이매장에서도 O2O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스마트오더 서비스 도입 후 개선된 점으로는 종업원이 주문 등으로 고객 테이블에 머무르는 시간이 크게 줄어 다른 업무에 투입할 수 있게 되면서 직원 생산성은 증가하고 고객 불만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메뉴와 가격을 바꿀 때 종이메뉴판 대비 업데이트 비용이 크게 줄었고 알림톡으로 고객에게 주문상태를 실시간으로 알려줘 무작정 기다릴 필요 없이 편리하게 음식을 수령할 수 있어 이용 만족도가 높아졌다.

김 사장은 “더치페이 일상화로 매장주들이 겪을 수 있는 곤란한 상황에 대비해 유쉐프의 스마트오더가 효과적 대안이 될 수 있다”면서 “스마트오더를 이용하면 고객은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각자 주문·결제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과 노력을 획기적으로 절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쉐프, 푸드트럭 '스마트오더'로 O2O 서비스 확장

한편 유쉐프는 삼성카드와 함께 레스토랑, 야구장, 카페, 푸드트럭, 배달사업까지 O2O 서비스 영역을 확장해가고 있다.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