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지역 스타벅스 매장 결제시스템 고장... "현금 결제만 가능"

미국과 캐나다에서 스타벅스 매장 결제시스템 고장으로 혼란이 발생했다. 오전 커피 한잔을 마시기 위해 스타벅스에 들린 이들은 현금으로 지불하거나 발길을 돌려야 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CNBC는 북미 지역 스타벅스 결제시스템에 오류가 생겨 고객이 불편을 겪었다고 전했다.

북미 지역 스타벅스 결제 시스템 고장으로 카드나 모바일 결제가 중단됐다. 트위터 등에는 스타벅스 시스템이 전국적으로 다운됐기 때문에 현금을 들고 방문헤야 한다는 메시지가 공유됐다.(이미지:트위터 캡쳐)
북미 지역 스타벅스 결제 시스템 고장으로 카드나 모바일 결제가 중단됐다. 트위터 등에는 스타벅스 시스템이 전국적으로 다운됐기 때문에 현금을 들고 방문헤야 한다는 메시지가 공유됐다.(이미지:트위터 캡쳐)

결제시스템 고장으로 신용카드와 모바일 결제가 이뤄지지 않았다. 상당 수 매장은 '오늘 결제시스템 고장으로 현금만 받는다.'는 안내문을 내걸었다. 일부 매장에서는 현금등록기는 작동하고 모바일 결제시스템은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매장에서는 방문 고객에게 무료 커피를 제공했다.

스타벅스 측은 “정상정인 운영 과정 일환으로 지난 밤 사이 미국과 캐나다의 매장 등록부에 기술 업데이트를 설치했다”며 “일부 매장이 오프라인 상태로 유지되고 있어 정상 운영을 재개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