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77형(196㎝) 'LG 시그니처(SIGNATURE) 올레드 TV W'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77형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는 설치시 두께가 6㎜도 안 된다. 2월 말 먼저 출시한 65형(163㎝) 제품은 두께가 4㎜ 이하다. 마치 그림 한 장이 벽에 붙어있는 듯한 월페이퍼 디자인에 궁극의 화질을 더한 제품이다. LG전자는 월페이퍼 디자인을 완성하기 위해 화면 이외 모든 부품과 스피커를 별도 '이노베이션 스테이지'로 분리했다.
LG전자는 77형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를 세계에 순차 출시해 프리미엄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LG 올레드 TV는 세계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높은 수익을 얻고 있다. 덕분에 LG전자 HE사업본부는 역대 1분기 최고 영업이익률인 8.8%를 기록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는 올해 1월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7'에서 모든 출품작 중 단 한개 제품만 받는 '최고상(Best of the Best)'을 수상했다. 미국 소비자 연맹이 발간하는 권위 있는 소비자 매거진 컨슈머리포트는 최근 65형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에 역대 최고 점수를 부여했다. 이밖에 리뷰드닷컴, 왓하이파이, 레뉴메리끄 등 세계 유력 매체들도 만점을 주며 극찬했다.
이 제품 출하가는 3300만원으로, LG 올레드 TV 중 가장 고가임에도 출시 이전부터 매장에서 고객 문의가 이어지며 사전 주문이 이뤄졌다. LG전자는 다음달 29일까지 77형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캐시백 400만원을 제공한다. 실제 구매가는 2900만원인 셈이며, 신개념 의류관리기 'LG 트롬 스타일러'도 증정한다.
손대기 LG전자 한국HE마케팅FD 담당은 “차원이 다른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로 고객에게 초프리미엄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