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첫 소형SUV '코나' 다음달 글로벌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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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첫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KONA)'가 다음 달 글로벌 시장에 동시 공개된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까지 직접 나서서 마케팅 등 코나 론칭을 지휘했다. 코나가 최근 중국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문제 등 위기에 빠진 현대차를 구할 핵심 무기로 관심이 모아진다.

현대차가 최근 공개한 소형 SUV '코나(KONA)' 차량 전면부 티저 이미지.
<현대차가 최근 공개한 소형 SUV '코나(KONA)' 차량 전면부 티저 이미지.>

1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소형 SUV '코나(KONA)'가 다음달 12일께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현대차는 외신 기자까지 초청해 론칭쇼를 개최하고, 장소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이 유력한 상태다.

이번 공개하는 모델은 코나 1.6 가솔린과 1.6 디젤이다. 코나 판매 가격은 현대차 재경본부에서 최종 조율 중이며 미디어 초청 행사는 7월 초로 계획됐다.

정의선 부회장은 이번 코나 출시에 깊게 관여했다. 글로벌 실적 부진과 최근 대규모 리콜 조치 등 위기 반전 효과를 기대한 적극적인 행보다. 정 부회장은 코나 론칭을 앞두고, 담당 임직원과 함께 홍보·마케팅 기획에 참여해 각자의 아이디어와 의견을 조율 등 수차례 회의를 진행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내부 최종 조율중이지만 코나 양산 시점은 6월 말이나 7월 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코나 양산을 앞두고 약 2000여억원을 투입해 울산 제1공장에 시설 개선 공사를 진행했다. 울산 제1공장은 한 개 생산라인에서 여러 차종을 생산하는 다차종 설비를 갖췄다. 작업 위치에 맞도록 차체 높이가 자동 조절되는 컨베이어 시스템이 적용됐다. 코나의 연간 생산 목표 물량은 4만5000대로 잡혔다.

코나는 신형 'i20' '엑센트' 등과 같은 플랫폼을 쓰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가솔린과 디젤 각각 1.6 모델을 비롯해 1.4급 가솔린 터보 차량도 내놓을 방침이다.

코나 크기는 국산 소형 SUV 중 가장 큰 전장 4300㎜ 정도로 헤드업디스플레이(HUD)와 어드밴스드 크루즈 컨트롤(ACC) 등 안전·편의스펙도 동급 최고 사양이 적용됐다.

이달초 유럽지역에서 공개된 현대차 코나.
<이달초 유럽지역에서 공개된 현대차 코나.>

박태준 자동차 전문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