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문화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본격 추진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개최한 문화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설명회 모습.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개최한 문화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설명회 모습.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정현)은 문화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 광주시 문화산업과와 공동으로 진행중인 지역 콘텐츠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다. 애니메이션, 웹툰, 홀로그램 콘텐츠와 캐릭터 상품화 분야 등 콘텐츠 산업을 진흥하는 것이 목적이다.

진흥원은 선정된 기업에 제작비와 스튜디오 입주, 마케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컴퓨터그래픽(CG)활용프로젝트 제작은 사전제작이 완료된 완성형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극장용 또는 TV시리즈 애니메이션과 공연용 홀로그램 융복합 콘텐츠를 선정한다.

문화콘텐츠 기획창작스튜디오 운영은 콘텐츠 분야의 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 3년 미만의 기업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애니메이션 파일럿, 웹툰, 캐릭터 상품화가 대상이며 선정된 기업은 제작지원비 외에도 창업 관련 교육프로그램과 제작 공간을 제공한다. 올해부터 모든 국고보조금 사업은 'e-나라도움시스템'을 활용한다.

지난 16일 열린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한 콘텐츠기업 관계자는 “수도권이 아닌 광주에서 콘텐츠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려는 노력뿐 만 아니라 지원사업의 규모가 크다는 점이 놀랍다”면서 “광주 콘텐츠 산업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전시 프로그램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